캐딜락 CTS 3.6 시승기

한국 블로거 연합 송고용 2009/12/22 12:21 Posted by 카앤드라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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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홀릭입니다.
이번주에도 한국 자동차 블로거 연합의 리포트가 발행 되는데요, 지난번에 올린 포드 토러스의 뒤를 이은 두번째 리포트는 GM의 강력한 스포츠세단 캐딜락 CTS 입니다. 사실 이 차량은 포드 토러스와 함께 시승을 했고, CTS 3.0(이 차량은 이미 시승기를 올렸죠~)이전에 시승한 차량이기도 합니다.

CTS 3.6 이란 어떤 차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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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차량인지는 홈페이지에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304마력의 출력이 가장 눈에 띄는데요, 이 급의 차량으로는 순간 떠오르는 차량이 인피니티 G시리즈들 입니다. 다른 차량들은 크게 떠오르는게 없네요... 국산차량으로 제네시스정도?(근데 아쉬운점이 제가 시승한 차량은 3.0을 타고난 이후에 알게 된 사실인데, 엄청나게 상태가 좋지 않은 차량이었어요~ 사실 완벽한 상태의 시승차량을 만나기에는 카홀릭이나 K.A.B.A의 힘이 너무 미약한 탓도 있지만, 2009년 식으로 이제 막 판매를 시작한 2010년 형과 다른점은 알루미늄 휠과 스티어링 휠의 패들쉬프트 정도가 빠진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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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들어 CTS를 시작으로 개혁이라는 표현도 부족함이 없는 캐딜락의 변화는 그 어떤 브랜드 보다도 그 변화의 폭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2년의 CTS에 비한다면, 보다 안정감 있는 디자인으로 태어난 뉴 CTS는 실내에서는 초기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세련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요,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간직한 CTS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을 만족시킬 정도로 훌륭하게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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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4cc의 배기량에 304마력의 출력과 37.8kg.m의 힘을 내는 직분사 엔진은 고회전 영역에서 빛을 발하는 엔진으로 스포츠 주행에 적합하며, 실제로 스포츠 세단으로 생각하고 주행을 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과 3~4년전만 해도 스포츠 주행에 적합한 모델로 BMW의 530i가 대표되었는데, 이제는 그 대표자리를 CTS 3.6이 차지를 해도 전혀 이상함이 없을 정도로 직진 가속과 코너링 퍼포먼스를 양립한 모델로 태어났습니다.(디자인과 공간등은 3.0 모델과 동일하니 내용은 3.0모델로 대신 합니다 - 물론 다른 부분은 추가 또는 삭제해서 알맞게 보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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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CTS의 스타일링은 V표 대표된다. 익스테리어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곳곳에서도 V형 디자인이 스며들어 있는데, 디자인에서 V는 선과 각이 살아있는 형태다, 이를 통해 CTS는 엣지있는 디자인을 외형과 내부에 골고루 가지고 태어났는데, V라인과 더불어 테일 핀 디자인으로 빅핀을 부활시켰는데, 캐딜락의 역사에서 빅핀의 의미는 CTS를 통해 캐딜락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는 느낌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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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들어 많은 브랜드가 곡선을 통한 부드러움 속의 이미지를 살리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라면, 캐딜락의 엣지를 통한 디자인은 시대의 흐름을 통해 세상을 따라잡기 보다는 캐딜락만의 전통을 가미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앞서가려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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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함 사라지고, 세심함이 돋보여...
 
 

도어를 열고 인테리어를 살펴보자. 실내에 들어가서 도어를 닫는 순간, 색다른 느낌이 전해진다. 도어 열고 닫기를 다시 해봐도 마찬가지다. CTS는 다른 차량들보다 도어를 닫을 때, 힘을 가하지 않아도 잘 닫힌다. 그렇다고 가벼운 소리로 '찰칵!' 하는 느낌은 아니다, 묵직한 느낌은 가지고 있으나 상당히 가볍게 닫히는데 고급 차를 만들던 브랜드인 만큼 이런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미국 차가 되었다.
인테리어는 한마디로 깔끔하다. 좌우 대칭에 인테리어의 정 가운데가 V자로 나뉘어 있다. 은색으로 깔끔하게 처리한 차가운 느낌의 인테리어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이고, 야간에 무드램프의 적용은 단지 무드램프가 적용 되어 있다라는 의미가 아닌, 인테리어의 라인에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형태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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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버튼 류의 위치도 적절해 보이고, 각 버튼들을 눌렀을 때의 터치감도 일정하다, !! 눌리는 터치감이 노트북의 키보드를 누르는 느낌이다. 하지만, 비상버튼의 유격은 미세하게나마 다른 셋팅이다. 다른 버튼들과 달리 터치감도 다르고 조금 더 가볍게 눌린다. 게다가 주행 중 눌렀을 때를 생각해서, 다른 버튼을 누른 것이 아닌 비상버튼을 눌렀다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서인지 버튼을 눌렀을 때의 소리도 다르다.
네비게이션은 팝업식으로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올라온다. 물론 팝업이 되지 않았을때의 마무리도 훌륭하고, 팝업이 되어서 네비게이션등의 작동이 되고 있을 때에도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적절한 높이는 CTS 인테리어속의 최고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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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좌석에서의 만족감은 상당한데, 전동식 틸팅&텔레스코픽 기능을 통한 완벽한 시트포지션이 가능하다는 점과 너무나도 달라진 마무리, 그리고 시트를 강하게 뒤로 또는 아래로 쳐보면 시트자체가 하나의 쿠션이 아닌 이중 쿠션으로 되어있다는 점에서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하지만, 퍼포먼스라는 그레이드에 걸맞게 스티어링 휠의 패들 쉬프트의 적용이 빠져있는 점은 아쉽다.(2010년형에는 적용 되어있음)
실내 조명과 관련해서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데, 미국 차량에는 계기판 조명을 밝게 하는 버튼(또는 다이얼)을 끝까지 밝게 하면 실내등이 전체적으로 들어오는데, 이런 점은 빠지지 않고 남아있다는 점이 반가운 일이기도 하다(야간 주행 중 주머니에서 휴대폰이 떨어지면 차량을 세우고 앞 좌석, 뒷좌석 따로 조명을 켰는데, 그런 번거로움이 없어졌다)그리고, 여성들을 위한 화장거울 역시, 좌우에 불이 들어오는 형태이기 때문에, 얼굴 한쪽에 그늘이 생기지 않도록한 배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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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은 경쟁차종들과 비교시에 넓은 공간을 자랑하거나 하는 느낌은 없다. 하지만, 안락하고 편안한 점에서는 역시 미국차라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3.6 시승차량에서 주행중 풍절음과 엄청난 크기의 선루프에서의 소리는 3.0모델에서는 (동일한 선루프 적용) 전혀 없었다는 점이 3.6을 시승하면서 느꼈던 불안함이었다. 만약 모든 차량에서 이 정도의 잡소리가 난다면, 정말 차 팔기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 단점이 시승차량만의 문제였다니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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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가속력, 수준급의 코너링

흔히들 미국차는 코너에 약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하지만, CTS는 그렇지 않다. 그리고 콜벳도 그렇지 않다... 아니, 미국차가 코너링이 약하다는 것은 선입견일 수도 있다. 물론 예전에는 무른 서스펜션 셋팅 덕분에 롤링도 크고, 운전석에서는 횡가속에서 운전자를 잡아주지 못하는 시트 덕분에 운전하기에 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해야겠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물론 CTS가 그 정점에 서 있다. CTS의 가속력은 파워풀하다. 악셀을 있는 힘껏 밟아대면 있는 힘껏 나간다.
전혀 주저하지 않고 강력한 힘으로 빠른 반응 이후에도 차체를 꾸준하게 밀어준다. 3.0모델은 조금은 여유가 있는 주행이 가능한데, 3.6은 그렇지 않다. 더 강하고, 더 빠르고, 더 단단하다...

코너링에서도 마찬가지다. 독일의 경쟁 세단들과 비교해도, 스티어링을 좌우로 흔들었을 때, 첫번째 롤이 약간 큰 느낌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훌륭하다. 코너에서도 무게를 감안한다면 산뜻하고도 빠른 코너링 탈출이 가능하다.

CTS 3.6의 종합평가


종합평가 역시 3.0과 크게 다르지 않다. 부족함이라고는 별로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주행성이 가격대비로는 최고의 차량이다. 편의사양 역시 비슷한 가격의 국내 차종과 비교해도 떨어지는점이 별로 보이질 않는다. 수입차로 눈을 돌려본다면 이 가격대에 울트라-뷰 선루프(정말 개방감이 훌륭하다)에 앞좌석 히팅/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고, 이만큼의 승차감과 주행성을 양립한 차량이 어디 있었나 싶을정도로 훌륭하다.

CTS의 단점은 이후 SRX의 시승기에도 언급하겠지만, 캐딜락이 미국차라는 선입견이다. 물론 09년식에는 스포츠 세단에는 당연히 있어야할 아이템이 되어버린 패들 쉬프트의 부재(2010년형에는 적용 되어있다.)와 인테리어 패널들중 은색 패널이나 버튼을 담는 커버들의 재질이 알루미늄이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다... 라는 바램은 있었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은 모두 단점이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다.

캐딜락 CTS의 단점은 캐딜락이라는 브랜드 네임이 오랫동안 최고급 차량이었는데, 어느 순간 "그냥 미국 차"가 되어버린 것에 있다.
 

눈을 크게 뜨자! 브랜드 네이밍도 좋고, 인지도도 좋다... 하지만 그것들에 가려진 장점이 가득한 차량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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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 낙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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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12:21 2009/12/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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