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이번 2010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자사의 대표 소형차 포커스 미국형의 완전 새 모델을 공개했다. 이로써 유러피언 스타일의 새로운 토러스, 유럽 전용 소형차 피에스타를 미국에 도입 후 그 중간에 낀 포커스까지 유러피언 스타일로 신모델을 만들면서 점차 새로운 포드 라인업을 완성하고 있다. 한편 새로운 포커스의 디자인은 토러스와 완전 다른 차였던 유럽형 포커스를 많이 닮아 있다. 특히 유럽의 중심모델 포드 피에스타나 카에서 쓰이던 스타일의 범퍼를 도입한 대신 구멍을 크게 만들어 강한 인상을 주며, 헤드램프에선 사뭇 토러스가 생각나게 디자인 되었다. 한편 세단의 리어램프는 몬데오나 이번에 새로 데뷔한 르노삼성 뉴sm5을 떠올리기 충분하며, 포커스 쪽이 화려한 곡선으로 마무리 되어 적극적인 디자인이다. 해치백의 경우에도 세단과 최대한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이외에 실내공간을 강조하는 빵빵한 스타일은 미국보단 유럽형 차량에 가까우며 이 미국형 포커스가 유럽 시장의 데뷔 가능성도 있을 정도 이다. 하지만 유럽엔 이미 유럽형 포커스가 따로 존재하므로, 이 둘이 통일 될 지, 각자의 길을 걸을 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두 종의 포커스가 통일된다면 아마 이번 공개된 새차, 미국형 포커스로 통일 되지 않을까?
포커스에서 눈에 띄는 사항 중 하나는 새로운 파워 트레인이다. 포커스에 달린 엔진은 포드의 새로운 2.0 직분사 엔진으로 12.1의 고압축비와 퓨전 2.5와 머스탱 5.0에 쓰인 새로운 가변 캠샤프트, 그리고 직분사 연료분사 시스탬으로 155마력의 고출력을 자랑한다. 이 엔진엔 E85 바이오연료도 먹을 수 있으며, 고연비와 미국의 높은 환경법 대응에도 기대해볼 만 하다. 이외에 유럽용 1.6 GTDI엔진의 도입도 검토되고 있으며, 고성능 버전으로 2.0 에코부스트 (터보) 엔진도 추가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신형 엔진들과 매칭되는 미션은 수동변속기와 듀얼클러치 파워쉬프트 미션으로 운전 재미를 크게 향상했다. 단순히 엔진 성능만 향상된 게 아니다. 신 새시는 유럽적인 운전감각을 제공하고,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휠 (EPAS)로 연비도 잡았으며, DCC라는 BMW에 쓰인 코너링 시스탬을 부착해 날렵한 움직임도 예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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