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로 바뀐 F1 규정!

뉴스 2011/01/06 12:45 Posted by 쏘타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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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코리아GP 개최로 인해 국내에서도 날로 관심이 높아지는 F1 레이싱이 2011년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며 새로운 레이싱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에도 뜨거운 레이싱이 예상되는 F1 레이싱은 어김없이 많은 규정 변화를 들고 왔다.

일단 무게 규정이 620kg에서 640kg으로 상향된다.
FIA(국제 자동차 연맹)은 KRES를 장착한 팀(물론 거의 없지만)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머신 최소무게 규정을 640kg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무게에 조금 더 자유로워져 레이싱카를 만드는 데 이로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9년 시즌 등장한 KERS(에너지 재생 장치)는 친환경 바람이 F1까지 불어 닥친 사례로 제동 시 낭비되는 에너지를 플라이휠로 저장했다가, 필요 시 엔진 파워를 보충해서 순간적으로 가속 성능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하이브리드이다. 하지만 고비용과 고 기술력 요구는 소규모 팀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과제였고, 막상 기술을 완성한 대형 팀들도 무게 부담이 가중되어 기록이 증가되는 역효과를 발생하였다. 결국 강한 반발에 못 이겨 2010년 시즌부터는 자유 선택에 맡겨졌다.
2011년에도 자유 의지라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다만 하지만 2010년부터 중간 급유가 금지되면서, 연료탱크가 늘어나 KERS를 장착하기 힘들어졌다.

또한 F1 레이싱카에는 리어윙의 각도를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는 가변윙이 허용된다.
2010년까지는 F1 레이싱카에는 한 번 만들어진 리어윙 각도는 차량에서 전혀 손댈 수 없었지만, 2011년에는 운전석에서 직접 조절할 수 있는 가변 리어윙 사용이 허용된다. 리어 윙의 경우 90도로 세울수록 다운포스가 좋고, 0도로 눕힐수록 가속이 좋기 때문에 F1에선 조절 방식이 매우 효과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연습주행이나 예선에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결승에선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일단 결승에선 2랩 이상 주행을 해야 한다. 또한 정해진 구간에서 앞 머신과 1초 이하로 거리가 좁혀졌을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 즉 추월 가능성이 있는 차량에게만 추월 기회를 높이기 위한 기능으로 사용된다.
또한 대신 프런트윙의 각도 변화는 올해부터 사라진다.

가변 리어윙 공기역학을 도와준 만큼 F-덕트와 더블 디뷰저 사용도 제한된다.
일단 F-덕트는 2010년 멕라렌이 처음 선보인 기술로 리어윙으로 흐르는 공기 흐름을 방해하여 다운포스를 방해하는 대신 공기 저항을 줄여 순간속도를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이 덕에 멕라렌의 우수한 가속력에 놀란 많은 팀들이 F-덕트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올해부턴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디퓨저는 바닥에 흘러지나가는 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하여 공기의 흐름을 정리하고 다운포스를 증가하는 장치로 2009년 브라운GP(현 메르데세스GP)와 토요타, 윌리엄스가 2중 구조의 더블디퓨저를 선보였다. 그 덕에 브라운GP는 레이싱 독주를 하고 윌드 챔피언을 획득하는 데 영항을 미쳤으며, 심지어 불법 논란까지 갔었으나 결국 합법 판정으로 2010년에는 대부분의 팀들이 적용한 기술이다. 하지만 2011년에는 모두 삭제된다.

타이어는 브릿지스톤이 참가를 포기함에 따라 새로 선정된 피렐리 타이어로 바뀌었다.
2011년부터는 1991년 이후 재진출하는 피렐리 타이어가 F1레이싱카의 모든 타이어를 담당하게 된다. 3년간 계약이 채결된 피렐리 타이어는 새로운 타이어를 받은 F1팀에게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얼마나 적응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타이어 규정 변화는 없다. 단 레이싱 기간 도중 지급되는 타이어 수가 14세트에서 11세트로 줄어들어 F1팀들의 운영이 조금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기어 박스는 5경기 이상 사용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그동안 ‘일회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F1 부품들이 친환경 분위기와 비용절감이라는 과제에 맞물리면서 내구성이 높은 제품 사용을 촉구하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기어박스를 4경기에서 5경기 연속 사용으로 규정을 바꿔 더 높은 내구성의 기어박스를 선택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기어박스 파손으로 인해 불가피한 교체를 해야 할 경우 5그리드 하락 시키는 방법으로 같은 패널티를 적용한다.

예선에서는 107% 룰이 부활한다.
1996년 처음 도입된 107%룰은 너무 부족한 드라이버가 결승에 출전하여 레이싱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진출을 탈락시키는 규정으로 예선 1번째 경기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버 기록의 107% 이상이 된 레이서는 결승 자체를 치룰 수 없게 하는 규정이다. 하지만 소규모 팀의 반발이 심해 결국 사라졌던 규정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다시 부활하여 예선전부터 뜨거운 레이싱이 예상된다. 물론 이 규정은 2번째와 3번째 예선에선 적용되지 않으며, 반발을 줄이기 위해 만일 107%가 넘더라도 연습주행에서 충분히 놀라운 기록을 선보였으면 결승 탈락에서 예외로 적용하겠다는 규정으로 보강하였다.

이렇게 바뀐 2011 F1 규정은 이미 F1 레이싱 팀들에게 전달되었으며, 벌써 로터스-르노팀은 1월 15일 신형 머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물론 1~2월 중에 대다수의 팀들이 레이싱 머신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1 시즌 F1 레이싱은 3월 13일 바레인GP를 시작으로 9개월 간 치러지며, 인도GP사 추가된 20라운드의 경기가 치러진다. 이 중 한국의 경우 17라운드에 치러지며, 10월 14~16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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