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이름으로 디젤 차량들이 처음 등장한다. 그동안 주행성만을 고려해 가솔린엔진만 준비했던 BMW M에게는 꽤나 큰 변화로, 이를 통해 BMW의 고성능 라인업 역시 최근 친환경 분위기와 유럽 시장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신설된 M50d라는 라인업에는 5시리즈, 5시리즈 투어링, X5, X6에 적용되며, BMW M에서 같은 차종에 2가지 엔진 라인업을 만든 경우도 이번이 처음이다.
당연히 고성능 라인업인 만큼 디자인부터 적극성이 느껴진다. 겉모습은 5시리즈의 베이스인 M550d부터 X5 & X6 M50d까지 기존 M시리즈에 적용되었던 M 바디 에어로 패키지와 함께 전용 메탈 사이드 미러와 전용 그릴, 듀얼 배기 시스템, 19~20인치 M전용 V형 듀얼 스포크 알루미늄 휠 등으로 고성능 이미지를 전달한다. 이뿐만 아니라 M50d 전용 배지로 차량 전체를 꾸미고 있다. 한편 X6의 경우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약간의 디자인이 더 다듬어진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알칸타라/직물(M550d), 알칸타라/나파 가죽(X5 & X6 M50d)으로 M스포츠 시트를 만들었으며, M전용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로 꾸민다. 또한 역시 M전용 배지와 M퍼포먼스 마크가 그러진 도어실로 꾸몄으며, X5 & X6 M50d에는 알루미늄 장식도 전용 제품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주목한 부분은 파워트레인이다. M550d부터 X5 & X6 M50d 모두는 직렬 6기통 3.0 디젤엔진을 사용한다. 그러나 여기엔 트리(3개)터보가 사용되어 381마력(HP)/4,000~4,400rpm, 740Nm/2,000~3,000rpm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며 이는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출력이기도 하다. 한편 레드존은 무려 5,400rpm에 이른다. 이 덕에 제로백이 M550d 세단 xDrive는 4.7초, M550d 투어링 xDrive 4.9초, X5 M50d xDrive 5.4초, X6 M50d xDrive 5.3초에 이르며, 8단 자동변속기와 xDrive 4륜구동 시스템은 기본으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연비도 갖추기 위해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운동성능을 위해서 M튜닝 스프링과 댐퍼, M전용 엔진&변속기 마운트, 바디 마운트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렇게 구성된 M550d, X5 & X6 M50d는 제네바모터쇼에 공개되며, M550d는 5월 12일에, X5 & X6 M50d는 6월 16일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된다. 가격은 M550d 세단 xDrive는 80,800유로, M550d 투어링 xDrive 83,750유로, X5 M50d xDrive 82,300유로, X6 M50d xDrive 85,800유로에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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