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기 슈퍼카의 탄생과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예고한 E-트론 컨셉카가 이번에는 천정을 없앤 스파이더 모델을 추가하고 그 차를 파리모터쇼에 공개하였다.
기존 R8 스파이더를 베이스로 컨셉카적인 요소를 적용한 이 차에는 전장x전폭x전고가 각각 4060x1810x1110mm로 기존 E-트론보다 130mm 더 길어지고, 30mm 더 넓어졌다. 그러나 오픈바디와 일부 디자인 변경을 제외한다면 E-트론 컨셉카와의 차이점을 찾기 힘들다.
그러나 파워트레인은 완전히 바뀌어 조금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찾아왔다. E-트론이 전기모터로 무지막지한 토크를 냈던 반면, E-트론 스파이더는 디젤 하이브리드로 매우 정상적인(?) 출력을 발휘하여 양산 가능성에 조금 더 다가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리어 미드쉽으로 장착된 V6 TDI 디젤 트윈터보 엔진은 300마력, 650Nm의 출력을 뒷바퀴에 전달하며, 2개의 전기모터가 각각 87마력, 352Nm의 출력을 더해 앞바퀴를 굴린다. 이 덕에 제로백이 4.4초에 끊을 수 있으며, 최고속력도 250km/h에서 제한된다. 그럼에도 연비는 무려 2.2L/100km(전기 완충 시, 45.5km/L)에 이르며, CO2배출량은 59g/km(전기 완충)밖에 안 되는 것이 특징! 물론 주행거리고 길어 50L의 디젤을 가득 채운다면 1,000km까지 달릴 수 있다. 이외에도 1,450kg의 무게는 엔진과 모터, 배터리 위치의 최적화로 5:5로 잘 배분되어 뛰어난 핸들링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E-트론 스파이더에서 순수 전기차 모드는 최대 60km/h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상태로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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